김승환 교육감, 노조측 요구 수용…정년 3년 연장·고용보장 등 약속
속보= 김승환 교육감이 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요구하는 처우개선 및 고용안정에 대해 일부 수용하기로 해 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의 갈등이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본보 12월 14일자 7면 보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학교비정규직 노조는 14일 2차 경고 파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도교육청과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단체교섭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처우개선안을 도교육청이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성실교섭을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이날 김승환 교육감은 공공운수노조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정년 3년 연장(만 57세→만 60세) △현 인원 고용 보장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교육감은 임금 인상과 상시지속업무 무기계약 전환 등에 대해서도 다른 시·도와 큰 차이가 없도록 실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영옥 공공운수노조 조직국장은 "김 교육감이 이번에 합의된 사항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지지부진했던 단체교섭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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