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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 라이 샷 - 두 클럽 크게 잡고 가볍게 스윙

겨울철이면 동남아시아 거의 모든 국가에서 한국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유명골프장이나 대형 여행사에서 만들어진 골프상품으로 유명해진 곳은 항상 한국 골퍼들로 북적거리기 마련이다.

 

이 같은 상황을 아주 공감하게 대변하는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들어보면 공감하거나 한번쯤은 들어본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서로 왕래가 적었던 형제는 서로 골프를 가끔 즐기곤 한다. 그래서 이들 형제는 겨울철에 골프를 즐기기 위해 해외에 한 번씩 나간다. 이 형제는 대형 여행사를 통해 골프여생 상품을 선택하였고, 이들이 선택한 골프장은 여지없이 한국 사람들로 북적 거렸다. 전반 9홀을 돌고 돌아온 형제의 형은 소변을 보기 위해 클럽하우스 화장실로 향했다. 클럽하우스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데 옆에서 많이 본 듯한 이가 소변을 보고 있는 것이다. 그는 바로 자신의 동생 이였다.

 

오르막 라이에 샷은 프로들도 매우 어렵게 생각하는 샷이다. 볼이 몸보다 높은 경우의 샷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꼭 생각해야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로 주의해야할 것은 볼이 몸보다 높게 있으면 사진 1과 같이 클럽을 짧게 쥐어야 한다. 클럽을 짧게 쥐는 이유는 공이 몸에 가까워진 것에 대한 반응으로 최대한 일반 스윙과 같게 하기위해 짧게 쥐는 것이 중요하다. 볼의 위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클럽의 길이는 짧게 쥐고 스윙해야한다.

 

두 번째로 생각해야할 것은 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간다는 것이다. 이는 훅을 만들어 목표보다 왼쪽으로 볼을 움직이게 한다. 따라서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셋업 해야 하며, 볼의 높이가 높을수록 볼이 많이 휜다는 것을 알고, 사진2와같이 공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하고 셋업 해야 한다.

 

사진 3과 4는 100%의 스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사진이다. 지금의 상황은 볼의 위치가 좋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결과를 감안해서 기대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아마추어골퍼들은 이 같은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세게 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럼 볼은 원하는 방향과 거리를 만들지 못하고 실망스런 샷으로 만들어지게 된다. 마음을 비우고 70%의 정도의 힘을 쓰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스윙의 크기도 사진과 같이 작아져야 하며, 피니쉬를 하려고 무리하게 스윙을 할 필요가 없다.

 

골프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운동이다. 즉 자신이 스윙한 샷에 대한 결과가 만족스러워도 결과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반응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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