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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헤드 모래에 파묻는 느낌으로 샷

(55)'에그프라이' 벙커샷

페어웨이에서 멋진샷을 날렸는데 공이 그만 벙커로 들어가고 말았다. 그래서 벙커 가까이 가서 확인 해보니 더욱 난감 했다. 볼이 모래 속에 박혀서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번쯤 격어본 상황일 것이다.

 

특히나 모래가 소프트한 벙커라면 볼이 모래에 박히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진다. 이같이 볼이 모래에 박히는 상황을 에그프라이라고 말한다. 볼이 모래에 박혀서 있는 모습이 꼭 에그프라이 같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볼이 벙커에 들어가 에그프라이가 되면 목표는 수정되어야 한다. 벙커를 탈출만하면 성공한 것으로 봐야 한다. 그만큼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탈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진 1에서 확인하듯이 볼이 벙커의 모래 표면보다 더 깊게 들어간 상태이다. 볼이 모래에 붙이게 되면 클럽의 헤드가 모래 속으로 더욱 깊게 들어가야 함으로 클럽을 땅속에 박는다는 기분으로 샷을 해야 볼이 모래 밖으로 탈출 할 수 있다.

 

사진 2는 셋업자세에서 볼의 위치와 클럽 페이스의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볼의 위치는 평소 벙커샷보다 오른쪽에 두어야 하며, 클럽의 페이스는 오픈이 아닌 크로스로 하는 것이 모래를 깊게 파내는데 유리하다.

 

사진3은 백스윙은 평소 스윙보다는 짧게 해준다. 만약에 스윙을 풀스윙 하듯이 크게 하면 체중이동이 이루어져 볼의 뒤를 치기 쉬워지며, 임팩트의 정확성이 낮아져 성공률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마지막 사진4는 피니쉬 동작으로 클럽을 평소에 스윙하듯이 피니쉬를 하게 되면 볼의 톱핑을 유발하기 때문에 클럽 헤드를 모래 속에 파묻는 기분으로 스윙해야하며, 클럽헤드가 지면에서 높게 들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볼은 벙커에서 나와 그린에 떨어지게 되면 상당히 많이 굴러갈 것이다. 이는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스핀을 걸어 볼을 세울 수 없다. 임팩트 순간에는 힘껏 모래를 쳐내야 클럽이 모래 속으로 묻히기 쉬우므로 가능한 힘껏 스윙해야 한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마음을 비우고 탈출에 최선을 다한다며, 욕심을 부리고 탈출하려는 것보다 좋을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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