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학급당 학생수 감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교육부는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학생수 변화 추이, 학급 증설을 위한 가용교실 현황, 증축 가능 교실 수, 학교 신설계획 등을 조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교원 수급계획과 연계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 정책을 수립, 학교급별로 2020년까지 초등학교 21명, 중·고교 23명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학급당 학생수 감축은 교원들이 교과수업 및 교과지도 등에 충실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수는 2012년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24.3명, 중학교 32.4명, 고등학교 32.5명이다. 0ECD 국가 상위 기준인 초등학교 21.2명, 중·고교 23.4명과 비교해 볼 때 높은 수치다.
또 교육부는 통학구역 조정, 학생 배정방법 개선 및 학교 간 교육여건 불균형 개선 등 다양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 방안을 추진할 것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과밀화가 심한 도시지역 중학교와 인근 작은 학교 간 공동통학구역 지정을 검토하며, 신도시 등 개발지역의 경우 학교 신설 및 학급 증축을 추진한다.
한편 도내 일선 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2013년 기준 초등학교 20.8명, 중학교 31.2명, 고등학교 3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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