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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낭자군 양보 없는 샷

3일부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김하늘(25·KT), 김효주(18·롯데) 양수진(22·정관장)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두고 샷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는 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안성의 마에스트로 골프장(파72·6천417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은 1억원이 걸려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기대된다.

 

이 대회에서는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노리는 김효주, 양수진, 김세영(20·미래에셋)과 첫 승에 도전하는 선수들 사이에 치열한 격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2011, 2012년 KLPGA 투어 '상금 퀸'에 빛나는 김하늘과 지난해 다승왕 김자영(22·LG) 등이 첫 승을 노리는 대표 주자다.

 

지난달 2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뛴 양수진은 2010년 2승, 2011년 1승, 지난해 1승에 이어 지난달 21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통산 5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하늘은 올 시즌 처음 나선 국내 대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컷 탈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에서 제 모습을 찾고 2년 연속 KLPGA 상금왕의 저력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예정(20·하이마트) 또한 우승을 향해 도전한다.

 

장수연(19·롯데마트), 전인지(19·하이트진로), 권지람(19·롯데마트) 등 김효주의 독주를 막을 신인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들뿐만 아니라 양제윤(21·LIG손해보험), 장하나(21·KT) 등 총 103명의 선수가 출전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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