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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인사특위 교원단체간 입장 갈려

교총 "구성 환영"…전교조 "진보 교육감 흡집내기"

속보= 전북도의회가 도교육청 인사행정의 전반적인 실태와 문제점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과 관련, 양대 교육단체가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21일자 3면 보도)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인사특위 구성을 환영한다"며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 특정단체 중심의 측근인사와 보은성 특혜 인사가 단행되면서 조직 내 위화감이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총은 이어 "수차례에 걸쳐 문제를 제기하였으나 고쳐지지 않았다"면서 "인사특위 활동으로 도민들과 교원들이 공감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인사특위가 진보교육감을 흔들고, 교육현장을 혼란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인사특위가 별 성과를 내지 못하면 특위 관계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 및 교과부 감사에서도 특별한 잘못이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특위 구성은)일부 교육의원들이 자신의 정치적 욕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도의회는 다음달 11일부터 열리는 제302회 임시회에서 모두 9명의 위원을 선임, 6개월 동안 특별채용·교육장 공모제·무기계약직 전환 등 도교육청의 인사와 관련된 사무 전반을 조사하게 된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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