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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야구> 류현진, 유니폼 판매 순위 전체 11위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6)이 유니폼 판매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12일(한국시간) 공개한 리그 유니폼  판매 순위에 따르면 류현진은 상위 20명 선수 가운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젊은 선수들이 유니폼 판매에서 강세를 보인다"며 "20명 중 30세 이하가 18명에 이르고, 이들 가운데는 24세 이하 선수도 5명이나 있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로, 올 시즌 뒤늦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돌풍을 일으키는 신예 야시엘 푸이그보다는 한 단계 뒤졌다.

 

그러나 미국 무대 데뷔 첫해임에도 팀의 대표 스타급인 외야수 맷 켐프(14위)와에이스 클레이튼 커쇼(15)보다는 높은 자리를 지켰다.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린 선수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미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세이브의 주인공 마리아노리베라(뉴욕 양키스)가 포지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신인왕을 거머쥔 브라이스 하퍼(워싱턴내셔널스)와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각각 6위와 9위에 올랐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일본인 오른손 투수 다르빗슈 유는 18위에 머물렀다.

 

한편, 류현진은 11일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5이닝 동안 안타 7개(홈런 1개)에 볼넷 2개를 허용하고 5실점, 시즌 최악의 투구로다소 씁쓸하게 전반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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