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비롯한 전국 초등 1학년생 10명 가운데 7명은 입학전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위 소속의 민주당 김상희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5일 전북 3곳을 포함해 전국 16개 시·도 111개 초등학교의 1학년생 학부모 54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영유아 사교육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취학 전 아동의 71%는 교과 사교육을 받았다. 과목별 사교육 비율은 국어 74.2%, 영어 67.2%, 수학 73.1%, 예체능·제2외국어 70.3% 등이었다. 특히 영아기(0~2세)에 사교육을 시작한 경우도 국어 5.4%, 영어 3.5%, 수학 2.7%에 달했다. 과목별 사교육 유형으로는 국어는 학습지(58.3%), 영어는 유치원·어린이집 특별활동(48.5%), 수학은 학습지(55.7%), 예체능·제2외국어는 학원(38.2%) 등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을 포함한 전라의 경우 취학전 영어 사교육 경험 비율은 64.8%로, 전국 평균과 서울(79.5%)를 밑돌았다. 반면 전라지역에서 취학전 국어 사교육 경험비율은 75.9%, 수학은 76.3%로 전국 평균을 넘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62.4%의 학부모들은 "취학전 자녀 사교육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으며, 47.7%는 미취학 자녀 사교육을 위해 생활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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