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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93%, 자녀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한다"

"10명 6명이 자녀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골머리'…평균 69분 써"

부모 10명 중 9명은 아들·딸이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방식 등으로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자사 인터넷  커뮤니티 '윤스맘' 회원 6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9%가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재 방법은 '이용시간을 제한한다'는 답변이 62.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규칙·조건을 붙여서 이용하게 해준다'( 58.9%), '사전에 허용한 앱만 이용하도록 한다'(32.1%), '선불요금제 등으로 사용량을 제한한다'(16.6%),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둔다'(15.5%) 등이 뒤를 이었다.

 

 '부모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수시로 감시한다'는 응답도 3.4% 나왔다.

 

자녀의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부모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9.6%에 달했다.

 

이들은 '자녀가 스마트기기에 점점 집착하는 행동을 보여서'(67.7%), '구부정한자세 및 나빠질 시력이 걱정돼서'(62.1%), '너무 어린 나이부터 스마트기기를  접하는 것 같아서'(36.4%), '유해 콘텐츠에 접속할까 불안해서'(33.0%), '학습·생활에 방해되는 것 같아서'(30.6%)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응답자 중 자녀가 스마트기기를 가진 경우는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이들이 가진 스마트기기는 '스마트폰'이 89.9%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패드'는 15.5%, '스마트학습기'는 4.4%였다.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놀이·게임(77.4%), 동영상(49.1%), 전화·문자(41.0%), 카카오톡 등 채팅(29.9%), 어학학습(15.9%),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14.4%)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평균 사용시간은 69분가량으로 추산됐다.

 

 시간대별로는 30분 이상∼1시간  미만이 34.7%로 가장 많았고, 30분 미만 31.0%, 1시간 이상∼2시간 미만 20.7%였다.

 

5시간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1.5%가 나왔다.

 

응답자 자녀의 연령대는 초등학생이 44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취학 아동이 175명, 중학생 이상이 6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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