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예술대가 지난해 자체장학금 26억 가운데 9억원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민주당 유기홍 국회의원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국가장학금(2유형)을 받은 336곳 대학 중 110곳(30.1%)이 당초 약속한 자체장학금에 비해 총 593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특히 예원예술대의 경우 자체장학금 17억원을 미지급, 자체장학금 이행률이 전국 최저인 34.6%에 불과했다. 국가장학금(2유형)은 대학의 등록금 인하 노력과 자체 장학금 규모를 검토해 매칭 펀드로 받는다. 대학이 등록금을 내리고 자체 장학금이 많을수록 학생들에게 돌아갈 국가장학금 규모는 커진다.
유기홍 의원은 "대학들이 약속한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은 만큼 지원금을 환수해야 하고, 다음 지원금에서도 반드시 불이익을 줘야 한다"면서 "국가장학금 2유형에 관한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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