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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교사가 전하는 수능 이후 전략

"합격자 성적 반영, 자신만의 포트폴리오 만들어 볼 것" /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낮다면 수시모집 대학 고사 준비 집중"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고 올해 대학 입시가 막을 내린 건 아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논술 등 대학별 고사를 볼 것인지, 수능 이후 수시 2차나 원서를 접수할 것인지 준비해야 한다.

 

최진석 전주진학지도협의회 회장(전주 호남제일고 교사)은 "가채점 결과는 9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대학별 고사의 응시 여부를 결정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가능성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면서 "수능 가채점 분석만 잘해 두어도 27일 수능 성적 발표 후부터 지원자에 맞는 전략을 짤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 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9일부터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숭실대 등 주요 대학에서 대학별고사가 실시되므로 수시 지원 대학 중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선택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까지 공략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모집에서 수능 우선선발을 하거나 수능 성적을 100%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지원 제한횟수(6회)가 아직 남았거나 중위권 수험생일 경우 수능 이후 원서접수가 가능한 수시 2차 모집의 기회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정시로 선회한다면 27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합격 맞춤 전략을 짜야 한다. 반영 영역 수,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 전형요소 및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부여 여부, 지정과목 유무, 수능 점수 활용 방식, 내신반영 방식, 대학별고사 실시 여부 및 형태 등을 토대로 자기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의 전형 방법을 분석하는 게 급선무다.

 

최진석 회장은 "희망 대학의 지난해 합격자 성적을 바탕으로 전형 방법에 따른 유·불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볼 것"을 권했다.

관련기사 첫 수준별 수능 '까다로웠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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