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산시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막을 내린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폭발적인 장타를 앞세워 상금왕을 노리는 장하나 선수와 최유림 선수가 연장전을 치렀다. 2차 연장까지 가는 최대 접전을 했고, 또 하나의 명승부를 그렸다.
이 대회의 승자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하나가 아닌 최유림 선수가 되었다. 최유림 선수는 두 번째 연장 승부처 그린에서 약간 강하게 스트로크를 하는가 싶었지만 볼이 홀컵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디를 기록하였고, 이 보다 가까운 장하나 선수는 홀컵을 지나치지 못하고 짧아서 버디를 놓치고 말았다. 장하나 선수에게는 이번 대회의 우승이 올해 상금왕 자리를 확고히 굳히는 기회였지만 다음 마지막 대회로 미뤄야 했다. 퍼팅의 명언 중 '네버업 네버인'이라는 말이 증명되는 연장전이 였다.
갑자기 겨울날씨로 접어들었다.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이 같이 날씨가 추워지면 옷이 두꺼워져 스윙이 둔해지기 마련이다. 스윙이 둔해지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드라이버의 비거리다. 드라이버의 비거리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데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되면 스윙이 무너지고 정확한 임팩트의 샷이 줄어들어 정확성이 떨어지게 된다.
겨울골프의 이치를 거스르고 비거리를 더 내려는 스윙은 금물이다. 당연히 거리가 줄어들 것을 예상하고 한 클럽 더 길게 스윙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톱스윙에서 클럽 페이스의 모양을 보면 어느 방향으로 볼이 나갈지 알 수 있다. 클럽 페이스의 면을 바르게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사진1은 우리가 만들어야할 클럽 페이스면의 모양이다. 클럽의 페이스가 자신의 팔의 각도와 같아야 스퀘어라 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은 페이스면을 가진 골퍼의 구질은 대체로 똑바로 날아간다.
사진2의 모양은 볼이 왼쪽으로 날아가는 훅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훅을 원한다면 사진2의 모양으로 클럽 페이스면을 만들어주면 간단하다. 하지만 볼이 낮게 날아가기 때문에 런이 많아지고 그린에 볼이 떨어져도 많이 구르게 된다.
사진3의 모양은 볼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슬라이스를 만들어 낸다. 슬라이스는 볼이 더욱 더 뜨게 되어 거리의 손실을 볼 수 있다.
볼을 똑바로 날아가게 플레이 하고 싶은 골퍼라면 사진1의 클럽 페이스각을 유심히 살펴보고, 자신이 만드는 톱스윙의 클럽 페이스면을 확인한 후 교정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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