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개 학교 운영…교사 업무 경감·일자리 창출
전국 최초의 방과후교육협동조합이 진안에서 문을 연다.
진안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가 21일 오후 5시 진안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만든 마을학교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하는 초등 돌봄, 방과후 교실, 엄마품 돌봄 등을 대행하는 교육협동조합이다. 마을학교는 내년부터 진안 군내 5개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마을학교는 방과후교실의 새로운 실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는 돌봄 담당교사가 방과후 교실을 직접 운영하거나 사회적 기업에서 위탁 운영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교사의 업무가 가중돼 수업 준비에 애로가 있고 학생 수가 적은 농촌지역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마을학교 창립을 계기로 학교와 교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경감시켜 교육의 내실화를 돕는 한편 지역의 다양한 강사를 발굴해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정영 대표는 “주민과 교사가 힘을 합해 마을 공동공간에서 협동심과 창의력을 기르는 생활공동체, 교육공동체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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