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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시모집 눈치경쟁 치열 전망

도내 19∼24일…수준별 첫 수능 변수 많을 듯 /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등 꼼꼼히 따져 지원을

201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9일부터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의 눈치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수능은 첫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지다 보니 변수가 많아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표준점수·백분위 등 점수 반영 방식, 영역별 가중치 적용 여부 등 유불리를 정확히 따지는 게 성패를 가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은 변별력으로 인해 소신 지원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내 11개 대학들은 19~24일 정시 모집에 들어간다. 각 학교별 면접·실기는 내년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원서마감은 전주교대·전북대·호원대가 23일까지, 원광대를 비롯해 군산대·우석대·전주대·서남대·예원예술대·예수대가 24일까지다.

 

대학별로 ‘수능+학생부’와 ‘수능 100%’ 등으로 신입생을 뽑거나 ‘수능+학생부’에 면접을 적용해 선발하는 경우가 있다. 우석대 한의예과 가·다군, 전북대 가군, 원광대 다군은 수능 100%로 뽑는다. 수능·학생부 비율을 각각 30∼70%까지 다양하게 적용된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는 교차 지원이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열쇠가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위권 혹은 중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에서 수학 B형을 지정한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교차지원 허용 대학으로 대거 몰리거나 다소 성적대가 낮은 인문계열 대학 지원이 많아져 이들의 커트라인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군별·대학별 모집인원과 연계 돼 정시모집 합격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지배적이다. 수시 미충원 인원은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만큼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진석 전주진학지도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전북대의 경우 수시 이월 인원이 593명, 올해는 이보다 500여 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외에도 전주교대와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의 이월 인원이 많아지므로 반드시 수시모집 미충원 결과가 반영된 최종 정시 선발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35개교에서 탐구 반영 과목 수를 변경해 커트라인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지원전략 수립에 참고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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