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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김남일·이승렬 등 영입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주역 가운데 한 명인 '진공청소기' 김남일(37)을 영입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6일 "말이 필요 없는 선수"라며 "철저한 자기 관리와 경기 조율 능력 등을 가진 팀의 맏형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2000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222경기에 나와 8골, 12도움을 기록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국가대표 생활을 시작, A매치 통산 98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또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도 출전했으며 2008년 동아시아연맹 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선수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강인한 몸싸움 능력 등을 두루 갖춰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이 붙은 김남일은 2008년 러시아 무대로 진출했다가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로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다.

 

 인천에서 두 시즌 간 성적은 59경기에서 3도움이다.

 

 전북으로 이적한 김남일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김상식의 바통을 이 어 중원의 조율사 역할과 함께 팀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일은 "언제나 믿음과 신뢰를 주시는 전북 최강희 감독님과 함께 하고 싶었다"며 "훌륭한 팀에 왔기 때문에 올해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꼭 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승렬(25)과 김인성(25)도 함께 영입했다.

 

 2008년 K리그 신인왕 출신 이승렬은 20세 이하 국가대표와 올림픽 대표 등을 거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도 출전한 선수다.

 

 FC서울과 울산 현대를 거쳐 지난 시즌 성남 일화에서 뛰었으며 프로 통산 141경기에 나와 28골, 10도움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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