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훈 마치고 미국 이동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위한 최종 구상을 마쳤다.
브라질 포즈 도 이구아수시에서 가진 1주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1일 오전(현지시간) 다음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떠난다.
홍 감독에게는 불과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본선을 앞두고 지난 6개월간의 성과와부족했던 부분을 ‘결전의 땅’에서 되짚어볼 값진 시간이었다.
그는 동메달 신화를 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보여준 ‘홍명보 축구’의 틀을 유지하되, 여기에 선수 개인의 전술 이해 능력을 향상시키고 베테랑의 관록을 더해 이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수의 간격을 최대한 좁혀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는 것은 현대 축구의 기본 철학이다.
여기에 운동량이 많은 태극전사의 장점을 극대화한 강한 압박과 두터운 수비를 더한 게 ‘홍명보 축구’다.
홍 감독은 “공간을 좁게 만들고 체력이 허락하는 한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히고 귀찮게 하는 축구를 본선에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런던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지난해 브라질과 평가전 외에는 모든 경기에서 간격을 좁게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계속 꾸준하게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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