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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 "전교조 월권 말라" 성토

"학교현장 확인자는 교육청 권한" 성명서 발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이하 전북전교조)가 최근 ‘도내 학교의 88%가 전북교육청의 실태조사에 허위로 보고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가 27일 “전북전교조가 정보공개청구 등을 요구하며 학교현장을 폄하한 것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월 24일자 7면 보도)

 

전북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학교현장의 이행 확인자는 전북교육청임에도 불구하고 전북전교조가 177개 학교에 정보공개청구를 하며 이행점검 확인을 요청한 것은 명백한 월권(越權)”이라면서 “전북교육청이 나서서 즉시 지도감독 조치를 취하라”고 밝혔다.

 

전북교총은 또 “전북교육청이 전교조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는지 학교 전반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존재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전북전교조는 학교 현장을 폄훼하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즉시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북전교조는 “지난해 ‘교원업무 경감 대책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보고한 전주, 익산, 군산, 완주, 고창지역 177개 학교 중 155개 학교(88%)가 실제로는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가운데 27개 학교는 대부분 항목을 준수하지 않고도 잘 지킨다고 허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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