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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 24점' KCC, 공동 7위도약

▲ 1일 전북 군산월명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 부산 KT의 경기에서 KCC 윌커슨이 레이업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주 KCC가 1일 군산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민구의 대활약을 앞세워 부산 KT를 누르고 공동 7위에 올랐다.

 

전주 KCC 이지스는 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하고 안양 KGC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KCC는 김민구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김태홍도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민구는 1쿼터 경기에서 3점슛 1개를 포함해 9득점을 얻으며 팀이 1쿼터를 24-19로 이기는데 기여했다. KCC는 2쿼터 들어 중반까지 고전했지만, 김민구와 김태홍이 4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43-3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김민구는 이날 38분 38초 뛰면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태홍도 35분여 동안 16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델본 존슨과 타일러 윌커슨은 19득점, 10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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