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학력신장·예산확보 방안 '4인 4색'

범도민교육감 후보 추대위, 6개 주제 정책 비교 / 학교폭력 진단 '공감'…학생인권조례 시각차

김승환 교육감에 맞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겠다며 발족한 학교바로세우기와 범도민교육감후보추대위(이하 범도민추대위)가 유홍렬·이상휘·이승우·정찬홍 예비후보(가나다순) 등 소속 입지자들의 정책을 비교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범도민추대위에 따르면 대표위는 지난 30일 회의를 열고 △학력신장 방안 △학교폭력 해법 △작은 학교살리기 방안 △학생인권조례 △교육예산 확보 방안 △학교비정규직 대량해고 해법 등 6개의 주제 및 지역별 교육발전 방안 등에 대해 4명의 입지자들이 제시했던 정책과 입장들을 검토했다.

 

이 가운데 학력신장의 경우 유홍렬 예비후보는 맞춤형 교육을, 이상휘 예비후보는 머물고 싶은 학교를, 이승우 예비후보는 성취평가와 교과선택권 및 교육혁신 선진학교 시스템 추진, 정찬홍 예비후보는 학급당 20명 정원을 제시했다.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모든 입지자들이 “전북지역 학교폭력 발생상황이 전국 평균 2배에 가까운 수준이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학생인권조례과 관련해서는 이승우·정찬홍 예비후보가 “본래 학생인권이 교권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밝힌 반면 유홍렬 예비후보는 “교권과 충돌하는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이상휘 예비후보는 “기본적으로 인권조례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교육공동체 조례 제정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내놓는 등 후보들 간의 시각차가 두드러졌다.

 

교육예산 확보방안에 대해 유홍렬 예비후보는 “국고보조금사업과 특별교부금사업 등의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고, 이상휘 예비후보는 “자치단체장과의 유기적 협조, 예산편성권 가운데 일부를 교육지원청에 위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예비후보는 “교육부 이외에 다른 부처의 교육예산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며, 정찬홍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예산 확보를 위한 교육감 직속의 정무특보팀을 신설하겠다”고 제시했다.

 

범도민추대위 관계자는 “추대위가 도민들에게 약속한 것은 정책검증을 철저히 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겠다는 것과 소통·협력으로 전북교육의 희망을 만들 경쟁력 있는 후보를 추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