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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구 류현진은 포수 '눈길'

다저스 신시내티전 / '한국인의 날' 행사 / 선후배 훈훈한 만남

▲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박찬호와 류현진이 시구를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 박찬호(41)가 던지고, 최초로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공을 받았다.

 

박찬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

 

전날 7이닝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며 7⅓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달성한 후배 류현진이 글러브를 끼고 포수 자리에 앉아 박찬호의 공을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이 장면을 촬영해 트위터에 공개했다.

 

박찬호는 현역 시절 달았던 등 번호 61을 새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했다.

 

공은 우타자 기준 몸쪽으로 향했고, 류현진이 오른팔을 뻗어 공을 잡았다.

 

시구를 마친 후 박찬호와 류현진은 진한 포옹을 나눴다.

 

박찬호는 한양대 재학 중이던 1994년 다저스와 계약했고, 그해 4월 8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며 ‘한국인 첫 빅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다저스에서 2001년까지 8시즌을 뛰고 텍사스 레인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뉴욕 메츠·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으로 이적하며 2010년까지 17시즌 동안 124승(98패)을 올려 미국 프로야구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201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한 그는 2012년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고 은퇴했다.

 

류현진은 2012년 박찬호와 같은 팀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한 꿈을 더 키웠고 그해 12월 다저스와 계약했다.

 

다저스는 28일 신시내티전을 ‘한국인의 날’로 정하고 박찬호의 시구를 추진했으며 류현진이 대선배의 공을 받는 장면을 연출했다.

 

가수 정용화는 애국가를 불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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