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6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57개 초등학교의 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고 위험이 큰 시내권 학교를 중심으로 6억여만원을 들여 교문 이 전 3곳, 투명 담 설치 11곳, 출입구 분리 13곳, 교문 앞 보도와 차도 분리 30곳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교문과 교차로가 직접 연결된 학교는 교문을 옮기거나 학생 출입구와 차량 출입구로 분리하고, 교문 옆 폐쇄형 담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구간을 투명형 담으로 바꾸고 있다.
또 학생 출입구와 차량 출입구가 분리되지 않은 곳은 출입구 분리를 원칙으로 하되, 여건상 출입구 분리가 힘들면 기존 교문에서 교내 주차장까지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문과 횡단보도가 직접 연결돼 있거나 도로의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학교는 관리기관인 자치단체에 개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며 초등학생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학교 시설물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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