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 전남과 홈경기 / 신형민·이재성, 중원 장악·공격 무력화
“이번에는 선두 탈환이다.”
전북현대(단장 이철근)가 오는 3일 오후 7시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를 치른다.
포항스틸러스와 불과 2~3점의 승점 차이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는 특히 이번 호남더비를 통해 반드시 선두를 차지하겠다는 각오이다.
같은 시각 수원에서 열리는 수원과 포항과의 경기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분위기는 좋다.
전북은 지난 4월 원정경기와 FA컵 32강전까지 올들어 가진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최근 전남이 이종호를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를 무력화 시키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는 것이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캡틴 이동국이 공격선봉에 나선다. 지난 울산전에서 아쉽게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이전경기까지 5경기 연속 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3번째로 60-60(161골, 60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은 이번 대전에서 김병지가 지키는 전남의 골문을 두드려 통산 최다골과 최다 공격포인트(현재 221포인트)기록 경신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승기와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 측면의 지배자 한교원이 공격지원에 나서고 신형민과 이재성이 중원을 장악해 전남의 공격을 무력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무더위를 날릴 이벤트로 아이스크림 1만개를 쏘는 정인환이 호주 국가대표 윌킨슨, 측면 수비수 이주용, 최철순과 함께 호흡을 맞춰 수비를 책임지며, K리그 클래식 무실점 경기 2위(7경기)와 경기당 0.53실점률(15경기 8실점)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철벽 수문장 권순태가 골문을 책임진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전남전을 시작으로 연승을 해야 선두권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다”며“철저히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승리와 재미난 경기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교육청과 연계한 초등학생‘여름방학 현장학습 체험권’을 이번 경기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전북현대는 원정석을 제외한 각 게이트에서 정인환선수가 준비한 아이스크림 1만개를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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