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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6일 홈서 수원 상대 '1위 굳히기'

후반기 성적 엇비슷…'원정 패배 설욕' 다짐 / 이동국 치킨 세트 증정·맥주 시음 이벤트도

▲ 지난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전북 현대가 3일 천하를 넘어서 선두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전북 현대(단장 이철근)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양팀 모두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더욱이 전북으로서는 지난 5월 3일 원정경기에서 수원에서 0-1로 패배한 적이 있어 이날 홈 경기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다짐이다.

 

전북 현대는 지난 3일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이기고 4월 이후 처음으로 선두로 올라섰으며, 수원 삼성은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4-1로 대파하고 3위로 도약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전북의 전적은 4승 2무, 수원의 전적은 4승 1무1패로 비슷하다.

 

전북은 현재 승점 3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5위 전남(30점)까지 승점 5점 차 이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어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이날 경기가 더욱 중요한 이유다.

 

전북의 주포 이동국은 수원 골문을 정조준해 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골(161골)과 최다 공격포인트(현재 221포인트) 기록 경신을 노린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번 패배를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는 그는 원정석을 제외한 각 게이트에서 입장관중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치킨 미니세트를 제공한다.

 

또 전남 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한교원과 레오나르도, 이승기가 삼격 편대를 이뤄 공격지원에 나선다. 골문은 K리그 클래식 무실점경기 2위(8경기)와 평균 0.50실점(16경기 8실점)의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권순태가 지킨다.

 

최강희 감독은“선두에 올라선 만큼 더 많이 준비하고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며 “무더위에 지친 홈 팬들에게 시원하고 통쾌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이번 빅 경기의 만원 관중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치맥과 함께 축구를~’이라는 테마로 이동국의 치킨 미니세트와 함께 하이트 맥주 무제한 무료 시음회, 어린이·여성팬들을 위한 슛돌이 이벤트 등도 마련한다.

 

또 월드컵경기장 주변 혁신도시 활성화와 이전기관 직원들의 여가시간 선용 및 사기진작을 위해 지방행정연수원, 대한지적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 이전기관 전 직원과 가족을 초청한다. 대한지적공사 여직원과 가족들은 선수단 입장 에스코트를 맡는다. 전북 현대는 앞으로도 각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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