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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김기희 이어 한교원도 태극마크...전북현대, K리그 어떡하나

주전선수까지 부상 전력 손실 / 윌킨스도 호주 대표선발 걱정

전북현대의 한교원(24)이 국가대표 슈틸리케호 1기에 추가 승선함으로써 전북 현대가 이동국, 김기희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 3명을 보유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그러나 국가대표 간 A매치가 K리그 기간과 겹쳐 전력손실이 큰데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도 많아 전북으로서는 마냥 웃을 수만도 없는 상황이 됐다.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는 6일 구자철과 김진수를 오는 10월 A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는 대신 한교원과 조영철, 장현수를 추가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호 1기 국가대표는 오는 10일 파라과이(천안종합운동장), 14일 코스타리카(서울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전북현대로서 부담스러운 것은 오는 12일 홈에서 치러지는 울산전이다. 국가대표 선수 3명이 빠져나가는데다, 수비수 윌킨슨은 호주 대표팀에 선발돼 경기를 치를 수 없다. 지난번 성남전에서 퇴장당한 이주용은 이번 경기를 치를 수 없다.

 

여기에 이승기와 정인환, 이재성, 권순태 선수마저 부상으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전북으로서는 주전 9명을 빼고 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특히 수비진의 경우 거의 전면 재편 수준이다.

 

최강희 감독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적잖은 부담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국가대표를 위해 K리그가 희생을 해주는 것이 당연하지만 A매치 기간에 리그가 진행되는 것은 유럽하고 비교해 아쉽다. 울산전을 포함해 몇 경기에 6~7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없다. 하지만 1위 팀이기에 고려하고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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