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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클럽 헤드의 길] 임팩트 순간 똑바로 밀어져야

▲ <사진3>

지난주에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라이더 컵이 막을 내렸다. 라이더 컵은 미국과 유럽 선수들이 대항하는 대륙 간 경기인데, 2년에 한 번씩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열린다. 올해는 유럽에서 열렸고, 유럽 팀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이슈는 주장의 리더십이 아닌가 한다. 라이더 컵에서 주장이 가진 영향력은 막강하다.

 

2명의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과 선수를 어느 경기에 내보낼지를 주장이 정한다. 일종에 감독인 셈이다. 미국 팀의 패배는 타이거 우즈의 불참도 있겠지만, 주장과 선수들 간의 소통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닌가 한다.

 

대회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주장인 톰왓슨은 대회 패배의 원인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선수들 또한 주장에게 패배의 책임을 묻는 모습이 무척 안타까워 보였다. 누구의 잘못이 클까?

 

골프스윙을 하면 클럽이 스윙을 따라 움직인다. 이때 움직이는 클럽헤드의 길을 클럽패스라고 한다. 클럽 패스는 임팩트 순간에 똑바로 밀어져야 볼이 똑바로 날아가게 된다. 만약 클럽 페스가 아웃에서 인으로 당겨지면 볼은 슬라이스가 나며, 이 같은 동작을 오버 더 탑이라고 말한다. 오버 더 탑은 생크 볼을 만들어 내거나, 슬라이스 구질을 만들어 비거리의 손실을 많이 줄 뿐만 아니라 볼이 높게 뜬다.

 

오버 더 탑 스윙을 하는 골퍼라면 오늘 소개하는 연습방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치고자 하는 공을 가운데 두고 <사진1> 과 같이 2개의 공을 위쪽과 아래쪽에 둔다. 이때 위쪽의 볼은 다운스윙이 내려오는 오른쪽에 15cm 뒤에 두고, 아래쪽 공은 15cm 앞쪽에 볼을 둔다.

 

그리고 일반적인 스윙을 해보면 자신이 오버 더 탑 스윙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사진2> 의 스윙은 오버 더 탑 스윙으로 임팩트 순간에 3개의 볼을 모두 맞추게 될 것이며, 슬라이스를 유발 하게 된다. 따라서 스윙을 인에서 아웃으로 내 던지는 듯 한 스윙으로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임팩트 순간에 볼이 가운데 있는 볼만 정확히 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사진3> 의 동작과 같이 클럽의 헤드 패스가 인에서 아웃으로 밀어주는 기분을 가지고 스윙을 해야 오버 더 탑 동작을 교정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구질이 슬라이스가 난다면 오늘의 방법을 실험해보고, 3개의 볼을 놓고 스윙했을 때 가운데 볼만 정확히 쳐내는 것이 중요하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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