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이 2014-2015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4개·버디 3개로 1오버파를 치며 고전했지만 합계 15언더파로 호주의 스티븐 보치를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600만 달러로 우승자인 배상문은 108만 달러를 수령한다. 우승 상금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11억 6000만원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투어에서 100만 달러 상금은 당연한 것이다. KLPGA의 상금의 증액도 눈여겨 볼만하다. 한 시즌에 김효주는 10억을 넘어서서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남자대회의 활성화와 좀 더 많은 대회수가 한국 남자골퍼들이 갖는 희망일 것이다.
골프교습을 하다보면 많은 초보골퍼들에게 많이 받던 질문중 하나가 몸통의 움직임에 관한 질문이다. 몸통회전을 하는데, 고관절 즉 엉덩이가 어느 정도 돌아가야 하느냐를 많이 물어오곤 한다. 몸통 회전은 거리를 내는데 필요한 필수 요소가 된다. 따라서 몸통의 회전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몸통이 꼬여 회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몸통의 회전은 꼬여서 풀어지는 힘으로 스윙 스피드 에너지를 만들게 된다. 스피드가 곧 에너지이기 때문에 스피드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꼬였다 풀어지는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관절의 회전은 제한적 이여야 한다.
사진1의 동작은 몸통회전의 바른 이미지이다. 어깨의 회전과 고관절의 회전이 만들어내는 각이 충분히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사진2의 동작은 어깨와 고관절이 충분히 돌아가 있어서 몸통의 회전이 충분하지만 꼬임이 줄어서 스윙 스피드를 만드는 동작으로 이어지기 매우 어렵다.
고관절을 충분히 돌려주는 것보다 제한적으로 어깨의 회전이 이루어지는 최대한의 동작을 만들어 주고, 스윙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너무 제한을 두어서 사진3과 같이 스윙이 만들어지면 몸통의 회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스윙 스피드를 올리는데 무리가 있는 것이다.
유연성과 능력에 따라 차이는 나겠지만 스윙을 상체는 많이 돌려주는 느낌과 하체는 견고하게 잡아주는 느낌의 스윙이 거리를 내는 스윙에 가장 필요한 요소일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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