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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체전]화제의 전북팀 '도청 체조'·'전주시민축구단'

● 전북도청 체조, 역시 전국 최강 - 금 2·은1·동 2 획득…이상욱 2관왕 환호

▲ 왼쪽부터 이상욱, 송춘현 감독, 우진욱, 하태욱 선수.

이상욱이 버티는 전북 체조가 전국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도청 체조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이상욱(29)은 체조 남자일반부 개인종합과 평행봉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관왕에 올랐다.

 

개인종합경기에서 이상욱은 마루 13.9점, 안마 13.4점, 링 14.225점, 도마 13.95점, 평행봉 14.4점, 철봉 14점 등 합계 83.875점으로, 평행봉에서는 14.925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도청 체조팀은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박빙 승부 끝에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도청의 하태욱(28)과 우진욱(30)도 각각 도마와 체조에서 분전하며 동메달을 땄다.

 

도청 체조팀 송춘현(42) 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전북이 전국 최강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오늘과 같은 결실을 맺게됐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송 감독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이상욱 선수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해줘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강 자리를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 1회전 탈락 1년만에 동메달 - 전주시민축구단, 두번째 출전만에 이변 연출

▲ 전국체전 출전 2년만에 동메달을 수확한 전주시민축구단.

지난 해 전국체전에 처녀 출전해 1회전 탈락의 비운을 맛봤던 전북의 한 축구 팀이 1년만에 메달권에 진입하는 성적을 거둬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화제의 팀은 제주에서 열리는 95회 전국체전 축구 남자일반부에 전북 대표로 출전한 전주시민축구단.

 

챌린저스리그(4부리그격)에서 뛰고 있는 전주시민축구단은 작년 체전 1회전서 자신들보다 한 단계 높은 내셔널리그 소속 경기도 용인시청팀에 완패하며 보따리를 싼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전주시민축구단은 1년간 절치부심하며 기량을 향상시켜 이번 체전 남자일반부 축구에서 이변을 연출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대표로 체전에 두 번째 나선 끝에 3위로 고공점프를 한 것이다.

 

전주시민축구단은 8강전에서 목포시청을 2대 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해 결승행을 노렸지만 1일 속개된 경기에서 부산교통공사와에게 0-2로 아쉽게 패했다.

 

전북 유일의 남자실업축구팀을 이끌고 있는 양영철 감독은 “이번 체전에서 큰 자심감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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