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비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들의 신입생 모집 난이 올해도 반복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5일 마감된 도내 평준화 지역(전주·군산·익산) 고입선발시험 원서 접수 결과, 평균 1.0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3개 시 지역의 모집 정원은 1만1344명이며, 지원자는 총 1만1700명이었다. 선발시험 결과 탈락하게 될 인원이 356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3개 시 지역으로 유출되는 인원을 선발시험에서 탈락한 인원으로 메워왔던 도내 비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교들의 시름이 깊다.
이 같은 경향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2012학년도에는 특성화고 등으로 지원이 몰리면서 3개 시 지역 지원자가 정원에 161명 미달하기도 했다.
2013학년도에는 불과 130명만이 탈락했으며, 2014학년도 시험에서는 736명이 탈락했다. 도내 인구가 꾸준히 감소해온 것과 함께, 저출산 기조가 1990년대 중반부터 이어지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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