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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다시 빛내자

'군산야구 100년사' 출판기념회·후원회 성황

▲ 조계현 기아 타이거즈 수석코치가 초등학교 야수선수에게 사인볼을 증정하며 격려하고 있고 있다.

‘역전의 명수’ 군산 야구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다짐하는 ‘군산야구 100년사 출판기념회 및 후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시민체육회(회장 문동신 시장)는 지난 13일 체육회 사무실에서 문동신 회장과 김관영 국회의원, 진희완 시의장, 이용일 전 KBO 총재 등 내빈과 야구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야구 100년사 출판기념회 및 후원회’를 가졌다.

 

문동신 회장은 “군산의 조직문화는 끈기와 도전으로, 역전의 명수로 불리는 군산 야구도 끈기와 도전으로 언제까지 빛날 것이다”며 “오늘 출판기념회가 새로운 군산 야구 100년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국회의원도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오늘을 계기로 단합해 군산야구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100년을 설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김봉연, 김성한, 조계현 등 ‘역전의 명수’ 주인공들은 지역 학생 야구선수들에게 일일이 싸인 볼을 직접 건네며 격려하는 등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군산 야구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다음달 20일께부터 군산상고, KBO와 함께 군산이 낳은 야구스타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구선수들의 글러브, 배트, 유니폼 등 소장품과 이들의 경기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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