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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전북도생활체육회] 경영평가 'A'·6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

양과 질 모두 높이는 활성화 정책 호평 / 구성원 결속 역량 강화는 여전히 과제로

▲ 지난 11월 1일부터 이틀간 부안에서 열린 ‘2014 동호인 주말리그 왕중왕’전의 수상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우리나라 생활체육의 방향은 ‘7330’이다. 모든 국민이 1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씩 운동을 통해 건강 100세 시대를 구현하자는 뜻이다. 올해 도내 생활체육은 ‘7330’의 기치 아래 그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중심 역할을 해 온 전라북도생활체육회는 전북도의 경영평가에서 기관의 존재 당위성과 지역 사회적 책임의 반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도생활체육회는 올해까지 6년 연속 대한민국 생활체육 우수회원단체로 선정됐다.

 

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009년 역대 최고의 전국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최우수단체에 선정된 이후 2010년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개최와 2011년 동호인등록 1위라는 공적에 이어 2012년 스포츠공제보험 분야와 2013년도 스포츠안전재단 멤버십 분야에서 수상하는 업적을 냈다. 이와 관련 순창군생활체육회가 우수 시군구 회원단체로 선정됐으며 순창군생활체육회 공교환 사무국장과 익산시생활체육회 김병철 사무국장, 전라북도게이트볼연합회 김기환 회장, 전라북도합기도연합회 조용수 사무국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생활체육회의 예산 증가도 괄목할 수준으로 올랐다. 올 예산 규모는 2013년 39억원 규모에 비해 33%가 증가한 52억원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과 활성화의 발판이 됐다.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각종 대회도 성공리에 치러졌다.

 

도내 생활체육의 꽃으로 일컫는 ‘2014 동호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11월 1일부터 이틀간 부안에서 열렸다. 왕중왕전은 올 3월부터 9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에서 1800여개 클럽 4만5000여명이 종목별 리그전을 실시해 출전 팀을 결정했고 이날 10개 종목의 290개 클럽 5000여명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종목별 우승팀은 게이트볼 무주 주계클럽, 축구 전주 건지클럽, 배드민턴 전주 동암클럽, 테니스 완주 포르테클럽, 족구 김제 스카이클럽, 탁구 남자부 익산 모현클럽 여자부 남원탁구클럽, 배구 남자부 전주V9 A클럽 여자1부 완주봉서클럽 2부 전주서문클럽 3부 군산진포클럽, 볼링 익산 위너스클럽, 당구 부안 매니아클럽 등이다.

 

또 도생활체육회는 올해 사상 최대로 확보한 25억원의 기금으로 주민생활체육 상설광장,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자원봉사단, 종합형스포츠클럽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도생활체육회는 구성원간 의사소통 노력이 미흡하고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와 개발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또 전략목표의 달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 수립과 전략실행체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시·군 지부의 경우 도덕성 문제가 불거졌고 회장단 구성이 해를 넘기는 곳도 있다.

 

지난 10월 새로 부임한 류창옥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2015년을 준비하겠다”며 “구성원 각자의 뛰어난 역량을 한데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내부 결속력을 다지고 조직 개편을 통해 전북 생활체육의 양과 질 모두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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