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스페인 연수기간 연장
전북현대모터스(단장 이철근) 최강희 감독이 완벽한 2015년 챔프 구상을 위해 스페인 연수 기간을 연장했다.
지난 19일 스페인으로 떠난 최강희 감독은 애초 이달 말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연수 기간을 한 달 가까이 늘려 내년 1월 16일 귀국하기로 했다.
전북현대의 수비를 더욱 튼튼하게 하는 한편 팀 컬러인 ‘닥공’ 명성에 걸맞는 공격 전략과 전술을 강화하기 위해 스페인행을 택한 최 감독의 연수 기간 연장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 감독은 연수 기간 연장을 통해 유럽 무대 공·수 밸런스 부문에서 최정상급으로 분류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방문하기로 했다.
최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팀 훈련을 직접 관전하는 것은 물론 디에고 시메오네 마드리드 감독을 만나 수비와 수비 이후의 공격 전개 등 구체적인 전술을 논의하는 약속을 잡았다.
최 감독은 스페인 연수를 마치는대로 선수들과 아랍에미리트(UAE)로 전지훈련을 떠나 자신이 스페인 연수에서 구상하고 다듬은 공격과 수비의 전략·전술을 팀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코칭스태프들에게 내년 1월 5일 전북 완주에서 소집되는 선수단의 몸상태를 완벽하게 만들도록 지시한 최강희 감독은 내달 16일 귀국하자마자 18일(예정) UAE로 출국해서 해외전지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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