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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학교급식 안전점검 나선다

3월 27일까지 식중독 예방 교육

정부가 학교 급식의 안전을 위해 대대적인 점검 및 교육에 나선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3월 27일까지 각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 건수가 줄지 않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으로 이 같은 교육이 계획됐다.

 

실제로 2010년에 38건이었던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가 2011년에는 30건으로 다소 줄었으나 2012년에 54건, 2013년에 44건, 지난해 52건 등으로 꾸준히 40건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 발생한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44건 중 도내에서 발생한 것이 8건으로, 도내 학교급식시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특별교육은 학교장과 영양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도내에서는 학교장 대상 교육은 내달 4일, 영양사 대상 교육은 내달 11일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동절기 교육시설 특별점검 계획을 내놓고 학교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방학 동안 쓰지 않은 조리기구·시설 등에 대한 기본점검을 실시하고, 교육부는 시설관리·개인위생·식재료 검수 및 관리·작업 위생 등의 사항을 점검한다. 또 오는 3월부터는 식약처와 합동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교육부의 이번 특별점검 계획에는 급식시설 외에도 학교의 축대·옹벽 등 해빙기에 무너질 우려가 있는 시설, 각급 학교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안전, 기숙사·기숙학원의 화재예방 조치사항 등도 점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권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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