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서남대 우선 협상자 다음달로 선정 연기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 우선협상자 선정이 오는 2월13일로 미루어졌다.

 

서남대 관선 이사회는 20일 대전 유성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선협상 의향서를 제출한 4개 기관(명지의료재단, 전주 예수병원, 중부대, 부영건설)를 대상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선정을 연기했다.

 

이사회는 제안서를 제출한 4곳 중 명지병원과 예수병원 두 기관에 대해 다음 달 10일까지 보완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이사회를 열어 결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남대 이사회는 명지병원에게 재정적인 부분을, 예수병원에게는 의대 인증평가 해결 방안이 더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일부 이사들이 이날 회의 결정에 반발하는 등 이사들간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져 우선협상자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될 조짐이다.

 

이에 따라 서남대 정상화 계획을 위한 첫 걸음부터 삐걱거리면서 향후 정상화에 큰 혼선이 우려되고 있다.

 

평가과정에서 의향서를 낸 기관들에 줄서기 등의 문제로 내부 갈등이 커진 상황에서 우선협상자 선정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인 데다, 우선협상자 선정이 이루어지더라도 대학 인수 등의 과정에서 여러 복병들이 놓여 있기 때문이다.

 

서남대 이사회는 애초 서남대 의과대학 정상화, 재정안정화를 위한 투자계획, 대학발전계획 등에 대한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김원용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7명 매몰 추정"

정치일반전북도, 관광 슬로건 공모 ‘HEY! 전북여행’ 최우수상 선정

영화·연극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완주‘모악산 웰니스 축제’서 힐링‧낭만을

장수장수군, 홍보대사 최재명 참여 홍보송 ‘장수좋다’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