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5팀 169경기 12일간 대장정 마쳐 / 김태성 최우수 선수상·전우근 지도자상
경북의 용운고와 포철동초가 청양의 해 금석배를 품에 안았다.
경북 용운고는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 전북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15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고등부 결승전(1월 30일)에서 인천 대건고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철동초도 1일 열린 결승에서 충북 청남초를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로써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한 금석배 대회는 전국 75개팀이 출전해 169경기를 치르는 12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고등부 우승과 준우승 팀에게는 군산시 특산품이, 초등부 우승팀과 준우승 팀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 고등부 페어플레이상은 3위팀 이리고가 받았으며 경북 용운고의 김태성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에, 용운고 전우근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에 선정됐다. 이리고의 김재철 선수는 득점상을 받았다.
초등부 페어플레이상은 충남 동성초(3위)가 선정됐고 포철동초의 송승빈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포철동초 백기태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고등부와 초등부 경기의 최우수심판상은 각각 송두호 심판과 최원준 심판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도내팀은 고등부에서 전국 최강팀인 포항제철고를 제압해 파란을 일으켰던 이리고가 4강에 진출했으며 초등부에서는 4강 진출팀이 없었다.
또 대회 우승을 경북 용운고와 포철동초가 거머쥐면서 경상북도팀이 초등과 고등부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남겼다.
금석배 축구대회는 한국축구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군산출신 고 채금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창설됐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성공리에 치러졌다”며 “군산시의 대회 운영 지원과 자원봉사단의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대회는 고등부와 중등부의 격년제 개최에 따라 중등부와 초등부로 나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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