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완주로컬푸드 안대성 대표 "철저한 준비, 행정과 주민의 신뢰가 사업 성공 이끌어"

▲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입구에 자리잡은 완주로컬푸드 모악점 해피스테이션. 전북일보 자료사진

최근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완주로컬푸드는 6차산업의 모델을 제시한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2012년 출범한 지 2년여만에 사업장이 3개(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 제외)로 늘었고, 매출액은 200억 원에 육박한다. 지역 농민과 도심 소비자를 절묘하게 연결시킨 시스템과 노력의 결과다.

 

지난 달 29일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입구에 자리잡은 완주로컬푸드 모악점에서 안대성 대표를 인터뷰, 6차산업의 성공 조건을 들어보았다.

 

-안 대표는 완주와 어떻게 인연을 맺었습니까.

 

“저는 경기도 수원에서 학교를 다니고, 서울에서 광고대행사를 다녔습니다. 열심히 했고, 승진도 해서 국장으로 일했어요. 2005년 무렵이었어요. 광고대행사 일하며 사는 것에 회의감이 들 무렵이었는데, 장수군에 귀농해 살던 대학 선배가 찾아와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어요. 광고대행사에서 갈고 닦은 기획, 마케팅 등 저의 재능이 농촌에서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2005년 말에 내려왔는데, 최근 소양 문화마을 집을 사서 이사했습니다.”

 

-로컬푸드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요.

 

“제가 완주에 내려와서 처음부터 로컬푸드 일을 한 것이 아니예요. 저를 이곳으로 부른 선배는 2003년에 장수군으로 귀농했어요. 그 선배는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일하던 또 다른 선배를 장수에서 만났고, 그들이 장재영 장수군수 초선 시절부터 함께했죠. 제가 제안받았을 당시는 장수 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문을 열 무렵이었어요. 유통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으면서 나름대로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관이 남다른 사람을 찾던 중 기업 마케팅 홍보 전략 등을 기획해서 실행할 수 있는 저를 부른 것이죠. 그리고 2006년 12월에 선배들이 농촌문제 전문 컨설팅 회사인 ‘지역파트너’를 설립했는데, 이곳에 들어가 진안군 귀농지원사업 등 농업농촌 관련 용역을 수행했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다가 완주와 인연을 맺은 것이죠.”

 

-그러면 완주군과 일을 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저희 ‘지역파트너’와 완주군이 연결된 게 2007년 여름 무렵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완주군수가 농촌을 어떻게 하면 활기 넘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 것 같고, 담당 공무원은 당시 농업농촌활력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던 장수군을 방문해 농정기획단, 지역순환농업 등 성공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던 모양입니다. 그 때 장수군 담당자가 ‘그런 일이라면 지역파트너를 찾아가 보라’고 저희를 소개했던 것이죠.”

 

-실제로 완주군 담당 공무원이 지역파트너를 찾았군요.

 

“장수군에서 지역파트너의 전문성을 인정해 줬기 때문이죠. 지역파트너는 곧바로 완주군수에게 지역농업농촌 활력화 방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했어요. 그 자리에서 지역파트너는 몇가지를 제안했는데요, 농정기획단을 만들자, 마을만들기사업을 하자, 농촌 노인 맞춤형 복지를 하자 등입니다. 예를 들어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농촌 복지의 경우 보일러 등 기술자와 영양급식전문가, 침 놓을 줄 아는 사람 등을 확보해 가가호호 방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농촌 노인 맞춤형 복지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봤어요. 저희는 장수와 진안 일을 해 본 경험을 토대로 완주군에 제안한 것이고, 판단은 완주군 몫이었습니다.”

-완주군에서 조건없이 받아들였습니까.

 

“저희가 브리핑한 다음날 완주군은 지역파트너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했어요. 완주군 농업농촌활력사업 용역을 지역파트너가 맡게 된 것이죠. 완주군은 그 해 가을에 민원봉사과에 민원기동반을 만들었어요. 또 저희가 제안한 농정기획단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완주군에서 실무를 맡아 진행할 전문가 추천을 요청, 지역파트너 전문가 한 사람이 2008년 3월에 완주군에 계약직으로 채용됐습니다. 이 때 만들어진 정책이 완주군 농업농촌 발전 약속프로젝트예요. 골자는 지역농업순환시스템 구축, 소농 고령농 유통 대책으로 로컬푸드 구축, 농가부채문제 해결, 마을회사 만들기, 생산적복지 차원에서 두레농장 만들기 등 5가지 입니다.”

 

-진통은 없었는가요.

 

“논란이 있었지만 2008년 하반기에 예산을 확보하였고, 비교적 차질없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2009년 말에 희망제작소와 MOU를 체결했고, 2010년에 약속프로젝트를 민간차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행정과 민간의 중간조직인 지역경제순환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지역경제순환센터에 마을회사 육성센터, 로컬푸드 지원센터, 커뮤니티 지원센터, 도농순환센터, 공감문화센터 등 5개 기간조직이 만들어졌고, 거기에 민간인 전문 계약직이 채용됐습니다. 저는 마을회사 육성센터 팀장으로 합류했습니다. 이 조직이 만들어지면서 완주군에도 정규 행정조직인 농촌활력과가 신설됐고, 마을회사육성계와 로컬푸드계 등이 만들어졌습니다. 2010년 일입니다.”

 

-마을회사육성센터에서 일했는데, 어떻게 로컬푸드 사업 대표이사를 맡게 됐습니까.

 

“마을회사육성센터에서 10개월 정도 일하다가 나와서 2011년에는 링크라는 컨설팅회사를 세워 전라북도 향토산업마을, 완주군 거점농업가공사업 등을 컨설팅했어요. 그러던 중 완주군이 농업회사를 만들어 로컬푸드를 총괄할 책임자로 저를 불러주었습니다. 당시 전라북도 6차산업에 완주군의 해피스테이션이 선정됐고, 저는 2012년 1월부터 농업회사 법인 준비단을 맡아 일했습니다. 6월에는 대표이사로 취임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 곳이 고향은 아니지만, 2007년 완주와 인연을 맺고 일하면서 지역 사정에 정통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완주군 로컬푸드 사업 성공 요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철저한 준비, 행정과 주민의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단을 만들어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주로 무슨 일을 했습니까.

 

“로컬푸드가 타지역에서 쉽게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실제 정책 대상이 되는 주민들을 재조직하지 않고 로컬푸드 사업을 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촌 행정단위에 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그 분들은 조직화 돼 있지 않거든요. 저희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찾아 다니며 홍보하고 교육도 했습니다. 제가 대표이사 취임하기 6개월 전인 2012년 1월부터 준비단을 만들었다고 했잖아요. 저를 중심으로 한 4명이 완주군 마을회관 전체를 다 찾아 다녔어요. 로컬푸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농가를 재조직하는 것이 준비단의 핵심 임무였거든요. 완주군 마을회사 100개가 소재한 마을을 제외한 347개 마을을 다 돌아다녔습니다. 연로하신 여러분이 직접 매장까지 나올 필요도 없고, 농사만 잘 지어 깨끗하게 다듬고 포장해서 마을회관 앞에까지만 가져다 놓으면 저희가 찾아가서 제품을 실어가고, 매장에서 판매한 뒤 대금을 1주일에 한번씩 각자 통장으로 넣어준다고 설명 했죠.”

 

-노인분들이 쉽게 수긍하던가요.

 

“열심히 설명하고 다니는데 어느날 면장 한 분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사기꾼이 돌아다니며 이상한 말을 하고 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거예요. 할머니들이 저희들 얘기를 들어보고선 ‘저 사람들 말대로만 하면 참 좋겠지만, 과연 이게 될 일이냐’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과거에는 없던 일이잖아요. 다행히 제 명함을 드리고 다녔기 때문에 곧 오해가 풀렸지만, 모든 주민이 저희 설명을 믿지는 않았죠.”

 

-그래도 지금은 많은 분들이 로컬푸드 매장에 물건을 보내고 있잖아요.

 

“처음 저희 설명을 들은 할머니들 상당수는 ‘나 낼 모래면 하늘나라 갈텐데 돈 필요없어’라거나 ‘나 농사 안지어’하시며 시큰둥했어요. 실제로 시골 곳간에는 참깨며 호박 등 수십가지 농산물이 쌓여 있지만, 소량이기 때문에 판매할 생각을 하지 않잖아요. 또 자식들이 찾아오면 싸 주고, 친척들 보내주고 해야 잖아요. 그런데 로컬푸드매장이 가동되면서 할머니들 반응이 달라졌어요. 로컬푸드 매장에 참깨, 메주가루 등을 팔아 돈을 번 할머니들이 마을회관에서 고스톱 치며 놀다가 통장을 꺼내 보이며 자랑한 거예요. ‘나 저번에 로컬에 거시기 냈더니 통장으로 20만원 들어왔어’ 하는 식이죠. 시골 할머니들에게 20만원이면 큰 돈이잖아요. 다른 할머니들이 그렇게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더라구요.”

 

-로컬푸드 직매장에 굉장히 다양한 제품이 진열돼 있는데, 몇가지나 됩니까.

 

“연중 500여 품목이 돼야 일상적인 시장보기가 가능합니다. 현재 농산물 300, 가공품 150, 축산물 50 품목이 진열되고 있습니다. 조합원이 1120명 정도 되는데, 농산물을 진열하는 분들은 기존의 농사방법을 바꾸고 있어요. 단일 품목을 대량 생산하는 농가가 로컬푸드 매장에 물건을 진열하면 해당 농가는 일부 품목만 팔고, 로컬푸드 매장은 다양한 품목을 진열할 수 없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희는 기획생산 체제를 갖추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가들이 팔릴 만큼 계산해서 농사를 짓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죠. 소비자 밥상의 먹거리를 기획해서 생산해야 예측 가능한 농업이 됩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준비, 기획생산 체제 구축 등이 주효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2차 산업인 가공 쪽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신선 농산물을 판매하지만, 매장에 농산물 가공품이 없으면 운영이 어렵습니다. 완주는 처음부터 마을만들기라는 단위 프로젝트만 끌고 간 것이 아니라 마을만들기, 로컬푸드, 두레농장을 통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지역 농산물 판매와 맞닿아 있고, 농산물을 제대로 많이 판매하려면 가공해서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이걸 동시다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로컬푸드와 마을기업 가공품을 연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떡메마을, 학동마을 등 농산물을 가공하는 마을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시스템이군요.

 

“저희는 농산물 가공을 기업이 아니라 농민이 스스로 하는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공으로 만들어지는 부가가치도 농민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농민이 가공의 주체가 돼야죠. 농민이 가공업체에게 원료만 제공하다보면 정작 농민 호주머니는 덜 두둑해지잖아요. 완주군 마을회사 정책이 농민가공을 촉진할 수 있는 여건과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각자 마을의 농업 여건을 활용한 가공 공장을 소규모로 짓게 한 것이죠. 이 마을은 콩농사 많이 짓고, 두부 잘 만드는 할머니가 있으니까 두부, 청국장을 만듭시다 하는 식이죠. 여기 로컬푸드 직매장에 나와 있는 가공품들이 그렇게 마을에서 생산된 제품들입니다. 2011년도에 고산에 들어선 거점농민가공센터 1호와 지금 구이면에 짓고 있는 거점농민가공센터 2호도 그런 시설입니다. 완주군 농민이라면 누구나 소정의 교육을 받은 뒤 자신이 생산한 원료를 가지고 거점가공센터에 가서 농산물을 가공 생산할 수 있습니다. 제조허가를 획득할 수 있게 군 차원에서 시스템을 만든 겁니다. 농민이 밭에서 생산한 깻잎 40장을 한묶음으로 포장해 판매하면 1,000원을 받는데, 깻잎 장아찌를 만들어 내놓으면 한봉지에 3,000-4,000원 받을 수 있습니다. 엄청난 차이죠. 현재 완주로컬푸드 매장 진열 상품 중 장아찌, 청국장 등 140가지 가공품이 그렇게 생산된 것들입니다. 저희 매장에 대기업 제품은 없습니다.”

 

-완주로컬푸드는 모악점 2층에 농가레스토랑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 음식점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요.

 

“완주산 식재료만 가지고 조리한 음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레스토랑에는 해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없습니다. 커피도 없습니다. 대신 생강차, 돼지감자차 등을 마련했습니다. 완주산 식재료만 사용한다는 신뢰성 때문에 고객이 찾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음식은 누가 만듭니까.

 

“농가레스토랑이기 때문에 기본 컨셉이 농촌 전통밥상입니다. 그래서 완주에서 30년, 40년 살아온 주부, 할머니들이 주방에서 일합니다. 화학조미료 쓰지 않고 천연조미료만 사용하죠. 예를 들어 물엿 대신 조청을 쓰는 겁니다. 저희는 가장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고, 그래서인지 여기만 오시면 마음껏 드신다는 손님들도 계십니다. 혈압, 당뇨환자분들 중에서 매일 오시는 분도 있고요. 그렇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완주로컬푸드가 성공하면서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관심이 높습니다. 타시군 관계자들에게 조언 한 말씀하신다면.

 

“완주는 로컬푸드직매장 단일프로젝트로 성공한 것이 절대 아니라는 점을 알았으면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우면서 다양한 지역 농정을 어떻게 재편, 지역농업을 활성화시킬 것인가 하는 과제 중의 하나가 로컬푸드이고, 또 그 중 하나가 직매장일 뿐입니다. 6차산업도 하나의 단일프로젝트로 접근하면 실패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지역농정을 통합적으로 재조정,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단기·중기·장기에 대한 전략과 전술을 농정 차원에서 수립했을 때 6차산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농정을 통합적으로 재점검, 사업 방향이 정해졌다면 로컬푸드를 먼저 시작할 수도 있고, 마을만들기를 먼저 시작할 수도 있고, 협동조합을 먼저 할 수 있을 겁니다. 많은 지자체가 로컬푸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어려운 농업농촌문제 실타래를 푸는 첫 번째가 로컬푸드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완주 로컬푸드는 조합원 1120명 출자, 협동조합 전환 운영

▲ 완주로컬푸드 모악점을 찾은 시민들이 진열대를 둘러보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완주군에서 처음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2년 4월27일 문을 연 용진점이다. 완주군은 용진점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자 전주시 효자동 옛 동사무소 건물을 임대, 그해 10월 30일 효자점을 개점했다. 여세를 몰아 2013년 10월27일에 모악산 입구에 모악점을 열었다.

 

모두가 성공적이었다. 이들 3개 로컬푸드 직매장 시절의 완주 로컬푸드는 완주군과 용진농협 등 9개 지역농협과 지역축협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제3섹터형 농업회사법인이었다. 그러던 중 협동조합형으로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주총회를 통해 협동조합 전환이 결정됐고, 출자금도 모두 돌려주었다. 새롭게 농가 등 1,040명이 출자, 7억 원의 자본금이 모아졌다. 2014년 1월20일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한 ‘완주로컬푸드’가 창립됐다. 완주로컬푸드와 용진로컬푸드도 이제는 협력관계일 뿐이지 별도의 법인체다. 완주로컬푸드는 효자점과 모악점, 그리고 2013년 1월29일 전주시 하가지구에 자리잡은 하가점 등 3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도 1,120명으로 늘었다. 생산농가들은 다양한 품목을 출하한다. 1개 농가의 연평균 출하품목수는 40-50개다. 많게는 150 품목을 내는 농가도 있다.

 

출하 농민의 70% 이상이 60대 이상 조합원이다. 이창영씨(67세)의 경우 지난달에 30여 품목을 팔아 84만 원을 벌었다. 그가 낸 품목은 감자 3개, 냉이 3개, 도라지 3개, 강낭콩 1개, 돼지감자 33개 얼갈이배추 9 봉다리 등 다양하다. 노지 생산이 많은 지난해 10월 이씨는 160만 원어치를 팔았다.

 

로컬푸드제품은 농가가 직접 진열한다. 당일 팔리지 않고 남으면 수거도 직접 한다. 판매액의 10%는 수수료로 뗀다. 원거리 농가의 제품은 3대의 순회수거차량이 수거한다. 이 수수료는 3%다. 1일 고객이 모악점 700명, 효자 1500명, 하가점 650명 정도다.

김재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정치일반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자치·의회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사회일반전북서 택시 기사 등 운전자 폭행 사건 꾸준

전주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