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스트라이커 박주영(30)에게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박주영의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친구 기사가 나올 때 한 번씩 전화통화를 하는데 아직 (알샤밥과의) 계약이 남아있고 본인도 현명한 선택을 하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잘하는 친구”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박주영의 영입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박주영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는 등 말을 매우 아꼈다.
박주영은 소속 클럽에서 부진해 2015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선발되지 않았다.
서울은 최근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족 때문에 공격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 감독은 “기존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지만 ‘한방’을 터뜨려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K리그 클래식의 선수등록이 마감되는 3월 말까지 영입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오는 7월 이적시장까지도 염두에 둔다”며 “성급하게 일을 추진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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