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접고 ‘친정’으로 복귀한 윤석민(29·KIA)이 마침내 홈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했다.
윤석민은 1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진 6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4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한 윤석민은 6회초 KIA 팬들의 환호 속에 등판해 첫 타자로 올해 고졸 신인인 안익훈을 상대했다.
새내기를 상대로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2루수 땅볼을 유도한 윤석민은 이어 최승준과 김용의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는 18개를 기록했다.
윤석민이 KIA 유니폼을 입고 공식경기에 나선 것은 2013년 10월4일 무등구장에서 벌어진 넥센전 이후 527일 만이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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