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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FA컵 3R 진출…고양시민축구단 4-0 대파

11일 FC안양과 한판 승부

우석대가 2015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고양시민축구단을 대파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우석대 축구부는 지난 4일 고양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상훈의 멀티골을 비롯해 최승헌, 김태환의 득점포로 고양시민축구단을 4-0으로 눌렀다.

 

이날 우석대는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패스웍을 활용해 고양시민축구단을 위협하다가 전반 17분 최승헌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전반 30분 김태완이 추가골이 터트렸고 후반 28분과 39분에 이상훈이 연거푸 득점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 경기 결승골로 우석대를 승리를 이끈 이상훈은 이날도 공·수 조율과 안정된 패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우석대는 2라운드 경기를 통해 1라운드에서 드러난 골결정력 부재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가다.

 

우석대 축구부 유동우 감독은 “강한 압박으로 초반 득점을 노렸는데 100% 전략이 맞아떨어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이 조금씩 녹아들고 있고,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만큼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FA컵 3라운드에 진출한 우석대 축구부는 오는 11일 안양에서 FC안양을 상대로 4라운드 진출을 위한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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