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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영재 육성 프로그램 본궤도

대한축구협 2년째 '골든에이지' 시스템 운영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각 시·도축구협회가 주관해 실시하는 축구 유망주 집중육성 프로그램인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이 2년째를 맞으면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의 특성에 맞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한국의 축구시스템은 선수 개인의 기술향상보다는 팀 승리를 위한 훈련과 경기가 우선시되면서 연령 수준에 맞는 단계별 훈련이 부족해 성인 국가대표의 경기력 저하로까지 이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유럽 축구강국의 유소년 육성프로그램을 한국식으로 도입, 2014년부터 U12∼U15까지 연령별로 세분화한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을 전국 21개 지역센터, 5개 광역센터, 영재센터 등 3단계로 운영을 하고 있다.

 

운영시스템은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육성을 전담하는 전임지도자 15명과 시·도축구협회 추천을 받은 우수 지역지도자 90명이 연계해 운영을 하고 각 지역지도자와 유소년 전임지도자가 각종 대회와 주말리그 경기에서 우수한 선수를 발굴, 지역센터에서 훈련을 시킨다. 지역센터에서 실력이 두드러지는 선수들은 5개 광역센터에서 보다 세밀하고 집중적인 훈련을 받는다. 이어 광역센터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영재센터에 참여해 연령대별 대표선수들이 되는 시스템이다.

 

도내에서는 최병호, 최한욱, 이대곤, 강일찬 지도자가 지난 3월부터 월 2회 격주로 1차에 71명, 2차에 64명, 3차에 78명의 선수들을 전주공고에서 훈련시키고 있으며 5월과 6월에는 목포축구센터에서 광역센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7월에 파주에서 영재센터 훈련을 진행한다.

 

전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 실시로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면서 지역 축구영재 발굴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고 도내 선수들이 영재센터에 많이 올라갈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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