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호원대 하위그룹…정원감축.재정지원 제한 불이익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전북의 4년제 대학 2곳이 하위 그룹인 D·E 등급을 받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남대는 이번 평가에서 E등급을 받아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제한과 함께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까지 제한받게 됐다.
호원대 역시 D등급으로 평가를 받아 인원 감축과 신규 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됐다.
대학구조개혁평가 발표 후 전국 대학들이 곳곳에서 평가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나섰지만, 전북의 대학들은 결과를 받아들이고 내년도 평가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경안 서남대 총장은 "서남대는 이사장 횡령 사건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
이번 평가가 지난 3년치 성과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 이번 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인다"며 "올해 이미 입학 인원을 50% 줄이고, 임시 이사도 파견된 상태라 내년도 평가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호원대 관계자는 "평가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시선들이 있지만 일단은 교육부의 평가 내용을 받아들이고 내년도 평가에 맞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이 라고 앞으로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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