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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페어웨이 우드 쉽게 치기] 빗자루로 바닥 쓸어내는 기분으로

▲ 사진3

KPGA투어가 지난주 대회로 2015년 시즌을 마감했다. 대회 수 감소 등으로 남자프로골퍼들의 위상이 갈수록 작아지고, 상금액 또한 여자대회와는 비교가 되는 한해였다. 내년엔 어떤 방법으로 KPGA가 살길을 모색해 나갈지 고민에 빠져 있지만, 분명히 길은 있을 것이다. 뼈를 깎는 고통과 협회의 기득권 내려놓기가 해결의 실마리로 보인다.

 

가을 골프가 절정기에 달했다. 많은 골퍼들이 필드에 나가 좋은 샷을 하며, 좀 더 좋은 스코어를 기대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페어웨이 우드를 잘 치기란 쉽지 않다.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해야 할 분명한 이유는 2번째 샷 온그린이 가능하느냐이거나 자신 있는 어프로치 거리를 남기도록 하는 것이다.

 

우드를 쳐야하는 상황에서 정확한 목표 없이 무조건 멀리 보내겠다는 생각은 스윙을 흐트러지게 한다. 따라서 정확하게 보내는 것이 페어웨이 우드의 중요한 목표가 되는데, 정확하게 페어웨이 우드로 볼을 쳐내는 방법에서 클럽의 특성을 살려 우드를 활용하면 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페어웨이 우드는 아이언과 같이 찍어 쳐서 디봇트를 만들려고 하면 실수가 많아져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페어웨이 우드는 디봇트를 만들기보다는 빗자루로 바닥을 쓸어내는 기분으로 스윙하는 게 클럽의 모양을 최대한 살려서 스윙하는 방법이다. 이처럼 스윙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클럽을 찍지 않는 것인데, 이 같은 동작은 사진1과 같이 어깨의 회전이 수평이동하듯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어깨의 회전이 수평보다는 수직에 가깝게 스윙이 이루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동작은 볼을 띄우거나, 강하게 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는 골퍼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사진2는 수직운동이 많이 만들어진 스윙으로 클럽의 헤드가 땅에 찍히기 쉬운 동작이 된다. 사진3과 같이 어깨의 회전이 수평이동 하듯이 되는 동작이 페어웨이 우드의 정확한 스윙 방법이다.

 

여러번 반복해 정확한 동작을 충분히 익히고, 결코 멀리 보내려고 힘을 주지 말고, 평상시처럼 가볍게 스윙하는 것이 우드를 잘 치는 방법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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