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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서남대 옛 재단, 대학 정상화 MOU

예수병원 유지재단(이사장 박재용)은 지난 25일 서남대 옛 재단과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수병원에서 열린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서남대 옛 재단 측에서 대학 설립자인 이홍하 씨의 부인 서복영 이사 등 3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양 측이 서명한 양해각서에는 서남대 정상화 방안과 재정지원 및 집행,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와의 업무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수병원은 서남대 옛 재단 이사들의 동의서를 첨부하여 27일 교육부에 서남대학교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양해각서는 서남대 옛 재단 측이 임시이사회와는 별도로 재정기여자 공모를 통해 지난달 ‘예수병원 유지재단’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앞서 관선이사로 구성된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지난 2월 대학 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 우선협상 대상자로 명지의료재단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서남대 임시이사회 역시 재정기여자로 선정된 명지의료재단과 함께 이달 말까지 대학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학 정상화 과정에서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부가 신속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서남대는 설립자인 이홍하 씨가 교비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되고, 이후 경영부실 대학으로 지정되면서 현재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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