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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골프 비거리] 스윙 스피드 꾸준한 연습을

▲ 사진2.

한해를 마감하는 연말이 되면 올 한해 있었던 골프 이야기가 나온다. 여러 가지 이야기 중 눈여겨 볼만한 이야기에 대해서 살펴보자.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선수들의 근력, 유연성 강화, 피팅, 기술 발전 등에도 불구하고 PAG투어 전체의 샷 평균 거리는 10년 동안 별로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중화 되어있는 솔리드 코어 골프 볼이 나오면서, 2000년에서 2001년 사이에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6야드 늘어났다.

 

큰 헤드의 드라이버가 나오면서 2002년에서 2003년에도 평균 거리가 6.5야드 늘어났다. 2005년 까지 해마다 계속 늘어 갔으나, 2005년 이후 10년 동안 PGA 투어 선수들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87.2야드에서 290.9야드 사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장타를 치는 선수들은 늘어났다. 2002년까지 평균 300야드를 치는 선수는 존 댈리 뿐이었다. 2003년에는 8명으로 늘었으며 2005년에는 26명이 됐다. 10년이 지난 2015년에도 평균 300야드 이상 치는 선수는 26명이다.

 

반대로 단타자의 수도 줄었다. 2000년에는 166명이 평균 280야드를 못 쳤다. 2002년에 100명으로 줄었고 2003년에는 47명이 됐다. 이후 이 숫자는 25명 이내로 줄어들었다. 이 같은 정보의 결과는 골프 기술의 평준화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봐야한다.

 

위의 통계는 앞으로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 된다. 거리를 멀리 보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기술의 발달과 장비의 도움으로 거리가 쉽게 늘어나는 것이며, 한계점에 다다르면 크게 더 많이 나가지도 않는 다는 것이다. 세계무대에서 거리로만 승부하기는 힘들다. 즉 기술의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진 만큼 자신의 무엇이 약점인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의 향상에 시간을 투자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연습이 될 것이다.

 

보이는 사진들은 드라이버의 리듬과 스피드, 그리고 정확한 임팩트를 위한 연습이다. 드라이버를 거꾸로 들고 연습하면, 클럽의 무게감을 느끼기 좋아서 리듬감이 좋아진다. 클럽헤드 쪽이 무거운 연습도구를 사용하면 헤드 스피드가 높아지고, 임팩트 타이밍이 좋아진다. 자신에게 맞는 연습방법을 선택해 가끔 연습한다면 좋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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