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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행 초등학교 성장평가제 윤곽

전북교육청 21일 평가지원단 회의 / 3월 전 성적관리 시행지침 마련

속보= 올해부터 전북지역 초등학교에서 전면 실시되는 ‘성장평가제’가 윤곽을 드러냈다. (7일자 1·3면 보도)

 

전북도교육청은 14일, 초등학교 ‘성장평가제’ 전면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도내 각 초등학교에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성장평가제’의 근간을 이룰 수행평가 유형의 예시를 들었다.

 

먼저 도교육청은 오는 21일 ‘초등 성장평가제 평가지원단’ 회의를 열고, ‘성장평가제’추진 과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2016학년도 초등학교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확정, 학교 현장에서 교과별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평가 방법을 적용하도록 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계획이다.

 

‘성장평가제’의 근간인 수행평가의 방안으로는 실험·실습이나 프로젝트 학습 과정 등을 교사가 관찰해 평가하는 방안, 학생들이 서로의 활동 결과물을 평가하도록 하는 방안, 토론이나 포트폴리오에 의한 평가 등이 예시로 나왔으며, 서술형·논술형 평가와 같은 지필 평가 방식도 일부 제시됐다. 또 오는 3월과 9월 ‘성장평가제’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6월과 11월에는 각 시·군교육지원청별로 시행 상황을 모니터링·컨설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언급한 대로 ‘일제고사’ 방식의 시험은 완전 폐지되지만, 지필평가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학교·교사마다 필요에 따라 평가 방식을 결정하되, 이는 학교 구성원들의 협의에 따르도록 했다. 또 학부모 상담과 공개수업 주간 및 학생 활동 결과물 통지 등을 통해,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방침도 포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교육감 공약사항으로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수행평가도 지속적으로 해온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추진하는 제도는 아니다”면서 “학교마다, 학생마다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획일적인 기준을 마련하기는 어렵고, 도교육청에서 큰 방향을 제시하는 차원이다”고 말했다.

권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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