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2016학년도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을 내놨다. 도교육청은 앞서 수 차례 언급한 대로, 인성교육을 따로 하지 않고 교육과정 내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5일 ‘2016학년도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기본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자치·교육과정 중심 인성교육 △민주시민 육성 △교원·학교 자율성 부여 △체험학습·체육예술교육 활성화 등 8가지 기본원칙을 제시하고, ‘교과통합 프로젝트’ 및 교원 연수 등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특히 전북지역 일부 학교에서 시행 중인, 월별로 교과과정을 재구성해 공통 주제로 여러 과목의 통합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 이날 소개됐다.
다만 이는 예시 차원이며, 개별 초·중·고교에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은 포함되지 않았다.
도교육청 인성건강과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위 학교에서 각각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구조다”면서 “도교육청은 최소한의 내용만 제시할 뿐, 학교로부터 따로 보고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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