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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인후초 학생들이 보낸 '희망 편지' "장래 꿈, 행복을 전하는 사람"

해외봉사 의료인서 택배기사까지 다양 / 대통령 등 없어, 달라진 직업관 보여줘

▲ 전주 인후초등학교 제공

“장래 꿈은요… 남에게 선물을 전달해주는 택배기사예요.”

 

전주 인후초등학교 NIE 교사의 협조를 받아 우리 아이들이 20년 후 어린이날에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아이들이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희망 편지를 받아봤다.

 

지금의 어른들이 어릴 적 선호했던 대통령, 장군, 국회의원, 판·검사 등의 직업은 적혀있지 않았다.

 

해외에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하는 의료인에서 부터 택배기사까지… .

 

달라진 시대상과 직업에 대한 인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소망은 맑고 천진난만 했다.

 

이 학교 4학년 육화진 어린이는 “20년 후 어린이날에는 아마 아프리카에서 무료 진료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거예요”라고 적었다.

 

6학년 홍진서 어린이는 “20년 뒤 사람들이 내가 나의 초콜릿 디저트를 먹으려 줄을 서는 쇼콜라티에가 돼있을 것”이라며 “나의 꿈을 위해 파이팅!”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의 동생인 3학년 홍진우 어린이는 “나의 꿈은 택배기사. 이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서이다.ㅋ ^.^”라고 적었다.

 

2학년 이선우 어린이는 화학과학자가 될 것이라고 적었고, 6학년 윤유빈 어린이는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고사리 손 글씨로 또박또박 썼다.

 

6학년 박민재 어린이는 과학자가 되어 사람들이 그동안 발견하지 못한 물질을 만들 것이라고 했고, 6학년 최동현 어린이는 수의사가 돼 동물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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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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