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독교연합회 임원회의 결의
예수병원 유지재단이 최근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서 대학 인수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전라북도 기독교연합회가 예수병원에 힘을 실어줬다.
전북 기독교연합회 최해권 회장과 임원들은 지난 5일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예수병원의 서남대 정상화 추진에 초석이 될 것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권창영 병원장과 윤용순 대외협력부장 등 예수병원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최해권 회장은 “예수병원 118년의 역사는 우리나라 의료계와 호남 근대화의 역사다”면서 “전라북도 3700여 교회와 65만 기독교 성도 모두가 예수병원의 서남대 정상화 추진을 위한 초석이 되어 스스로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 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은 예수병원의 서남대 정상화 추진이 전라북도 차원에서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한 긴급대책위원회 구성과 교육부 탄원서 제출, 성명서 발표 등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전라북도 기독교연합회 전 회장인 황인철 목사는 “예수병원의 서남대 정상화 추진을 위해 전북 기독교인 모두가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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