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기흥 회장은 최근 새로운 기구를 하나 발족시켰다. 지난 11일 출범한 미래기획위원회는 2017년 1월까지 활동하며 ‘대한체육회의 미래’를 기획하게 된다.
이기흥 회장은 “앞으로 미래기획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해주시는 사항을 교과서로 삼아 앞으로 4년의 임기 동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든든한 신뢰를 내보였다.
미래기획위는 체육단체 조직운영 방향 설정, 한국체육 선진화를 위한 중요 정책과제 발굴, 체육인 의견 수렴 및 체육백서 제작 발간, 체육단체 재정 자립 및 수익사업 활성화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분야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미래기획위 위원장을 맡은 사람은 이귀남(65) 전 법무부 장관이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이귀남 위원장은 체육계와 인연은 없었지만 오랜 법조계 경력과 서울시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고 있는 등 새로운 체육회 100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2020년에는 체육회가 100주년이 되고,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며 “한국체육이 국가 명예를 드높이고, 국민 여러분이 어렵고 힘들 때 사기를 북돋워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력이나마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는데 보탬이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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