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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등·고교 축구 최강자 가린다

전북일보·전북축구협회 주최 올 금석배대회 / 114개팀 참가…군산서 11~23일까지 열전

‘2017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군산에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전북일보사와 전라북도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는 올해로 26회째를 맞고 있으며 국내 축구 스타 배출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학생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전통의 금석배 축구대회는 군산출신 축구선수 고 채금석 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창설됐으며 국내에서는 사람 이름을 딴 최초의 대회다.

 

초등부 72개 팀과 고등부 42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해 군산 시내 10곳에서 모두 220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올 대회는 중학부와 고등부의 격년제 개최 방식에 따라 고등부와 초등부의 경기가 열린다.

 

초등부 경기는 72개 팀이 출전해 예선풀리그 및 토너먼트와 저학년부 예선승자패자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모두 142경기가 펼쳐진다. 초등부에서는 되도록 많은 선수가 경기에 출전해 축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저학년 위주의 8-8페스티벌이 계속된다.

 

42개 팀이 출전해 모두 78경기를 소화하는 고등부는 예선풀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과 저학년부 예선승자패자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고등부는 22일, 초등부는 23일(저학년부는 20일)로 이날 대회 우승의 향방이 가려진다.

 

주요 참가팀을 살펴보면 초등부는 전통의 강호 경북포철동초를 비롯해 전남광양제철남초, 서울FC서울U-12, 대전시티즌FCU-12, 경기수원삼성U12, 광주FCU-12, 전북현대유소년축구클럽U12, 경기수원FCU-12, 경기성남FCU-12, 경기부천유나이티드U-12, 서울이랜드U-12 등이다.

 

고등부는 전국 최강 경북포항제철고를 필두로 대전충남기계공고, 인천대건고, 전북전주영생고, 제주유나이티드U18, 서울이랜드FCU-18, 경기부천FC1995U-18, 경기안산유나이티드U-18, 경기고양FCU-18 등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전북축구협회는 1일 군산시청에서 초등부와 고등부 대표자회의를 열고 조 추첨을 실시한다.

 

대회 개막일인 11일 오전 9시30분에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채금석 흉상 기념비 앞에서 고 채금석 옹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열고 대회의 성공 개최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참가팀들에게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진포해양테마공원의 문화 체험 특전이 제공되며 우승과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축구발전기금이 주어진다.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은 “금석배는 전국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지방 경기단체가 창설해 주최·주관하는 유일한 대회다”며 “대회 기간에 선수 3400명과 학부모와 관계자 5600명 등 모두 9000여 명이 군산을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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