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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공감터 길' 주민과 함께 걷는다

정문~옛 정문, 열린 캠퍼스로

▲ 전북대 공감터길(가운데 점선).

전북대가 학교 밖 인도를 캠퍼스 안으로 끌어들여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걷는 ‘공감터길’로 조성하고 14일 개장식을 열었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감터길은 정문~옛 정문 구간에 조성됐으며, 전주 녹색 예술의 거리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 사업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전북대, 전주시 등이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학교와 맞닿아 있는 인도를 캠퍼스 안으로 끌어들여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로 조성한 것으로 ‘열린 캠퍼스’ 사업의 하나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남호 전북대 총장과 신원섭 산림청장, 김승수 전주시장,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터길에는 꽃과 수목이 우거진 생태숲과 전시관, 대학과 지역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감터가 조성됐다. 예술작품 전시관인 ‘갤러리 레드박스(Gallery Red Box)’는 미술학과 학생들의 작품전을 시작으로 지역 아마추어 예술인이나 일반 시민들이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학생과 지역주민이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전북대는 공감터길과 함께 옛 정문에서 덕진공원에 이르는 약 1km 구간에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로와 맞닿은 캠퍼스 부지에 조성되는 무장애 나눔길에는 교목과 관목 1만여 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목재 데크길과 산림치유 벤치, 쉼터, 산림체험 활동 시설 등을 설치한다.

 

전북대는 공감터길과 무장애 나눔길을 11.4km에 이르는 캠퍼스 둘레길과 연계해 대학과 지역의 명품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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